LG유플러스, LTE 전략 대만에 수출

입력 2014-03-05 09:21
수정 2014-03-05 16:39
LG유플러스가 LTE전략을 대만에 수출합니다.



LG유플러스는 5일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이상철 부회장과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의 이동통신사인 TSCC(Taiwan Star Cellular Corporation, 회장 잉치아오웨이/Ying Chiao Wei)와 LTE 컨설팅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TSCC에 종합적 LTE전략, 네트워크, 서비스, IT인프라, 단말기, 마케팅&영업의 6개 핵심분야를 집중적으로 컨설팅해 TSCC가 자국의 LTE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LTE 네트워크 조기구축 노하우와 망 최적화 핵심기술 등 네트워크 전략과 망내외 무제한요금제, U+HDTV, U+내비, U+쉐어, UWA 등 LTE서비스 전략을 전수해 TSCC가 최단기간 내 최고수준의 네트워크 품질을 확보하는 한편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TSCC는 대만의 대표적인 식음료 기업인 THIG(Ting-Hsin International Group)를 전신으로 지난해 11월 대만의 통신사업자인 Vibo Telecom을 인수하며 이동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앞서 TSCC는 지난해 7월에도 10여명의 임원진이 LG유플러스 본사를 방문해 킬러(Killer) 서비스와 LTE구축 노하우를 비롯해 펨토셀, 피코셀, CA(Carrier Aggregation) 등의 네트워크 기술을 견학하는 등 관심을 보인바 있습니다.

TSCC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전체 가입자의 70% 이상이 3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대만에서 2년 내에 LTE 전국망 조기 구축, 한발 앞선 VoLTE 상용화, 혁신적인 요금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전체 시장의 16%에 달하는 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