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프' 설정 뭐길래? '신의 선물'과 웹툰 '다시 봄' 비교될까?

입력 2014-03-05 09:19


3일 첫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의 인기로 타임워프물인 웹툰 '다시 봄'이 다시 화제다.

'다시 봄'은 2012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된 웹툰으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어머니가 자살클럽에서 만난 사람들과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지만 죽지 않고 깨어나보니 이틀 전으로 돌아간다는 타임워프 설정을 갖고 있다. 주인공인 어머니는 여러차례 자살을 시도하지만 의도치않게 시간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신의 선물'에서도 딸인 샛별(김유빈 분)이가 죽은 지 한달이 지나도록 슬픔을 가누지 못하던 엄마 수현(이보영 분)이 샛별이 죽은 채 발견된 저수지에서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서 "이제 걱정마 엄마가 갈게"라 읖조린 뒤 저수지를 향해 뛰어든다.

두 작품이 딸을 잃은 뒤 자살을 시도하는 엄마가 타임워프를 겪게 된다는 공통점이 발견되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그러나 '다시 봄'은 '신의 선물'과 달리 딸의 목숨을 구한 뒤 시간여행을 하며 삶을 포괄적으로 돌아보게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웹툰 다시 봄이 신의 선물의 원작이라는 추측에 누리꾼들은 "다시 봄 신의 선물이랑 비슷하다면 재밌을 듯", "신의 선물이랑 다시 봄 어떤 부분이 비슷한지 비교해봐야지", "다시 봄 웹툰 다음에서 볼 수 있다는거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신의 선물' /웹툰 '다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