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다시 봄'vs '신의 선물' 원작 아닌 창작물이다!... 타임워프 설정은 비슷하지만

입력 2014-03-05 09:01


'신의 선물-14일'의 원작이 웹툰 '다시 봄'이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원작이 없는 창작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일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2회가 방송된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2012년 다음에서 연재된 웹툰 '다시 봄'이 '신의 선물-14일'의 원작이라는 의견이 제기됐었고, 이에 '신의 선물 원작', '다시봄' 등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의 선물-14일'관계자는 '신의 선물'이 원작이 따로 없는 창작물임을 명확히 했다.

5일 한 연예매체는 SBS 드라마국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고, 관계자와 전화 통화 후 '신의 선물-14일'은 창작물이며 원작이 따로 없다고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신의 선물'과 '다시 봄'이 비슷한 설정이긴 했지만 흔히 겹칠 수 있는 내용이며 두 작품은 다른 부분이 더 많고, 애초부터 창작물이었던 것이다.

'신의 선물-14일'은 김수현(이보영)이 살해 당한 딸 한샛별(김유빈)이 납치되기 2주 전으로 돌아가 전직 형사인 기동찬(조승우)과 의문의 납치범을 밝혀내는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다.

웹툰 '다시 봄'은 딸의 죽음에 마음 아파하는 어머니가 자살, 타임워프를 경험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원작 다시 봄 아니구나!", "신의 선물이 창작물이었구나", "신의 선물이랑 다시 봄이랑 설정이 좀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앞으로 다르게 전개해나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일 밤 '신의 선물-14일' 2회는 7.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SBS '신의 선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