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9월까지 송파구 위례성대로 등 6개 지역에 빗물을 머금는 '투수블록' 포장 공사를 실시한다.
투수블록 포장은 빗물을 지하로 흡수해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 집중호우시 첨두유량(물이 가장 많이 흘러갈 시점의 유량)을 감소시켜 홍수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대상 지역은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소마미술관, 영등포구 신길6동 보라매역 주변, 중구 을지로 278~퇴계로 349, 을지로 245~251, 도봉구 문화고 주변, 은평구 녹번동 28-1~35-1, 노원구 하계역사거리~대진고교 사거리 등이다.
서울시는 자치구의 노후보도 정비사업과 연계해 공사비의 절반인 7억400만원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노후, 파손으로 교체가 필요한 구간에 투수블록 포장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