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 시청률 산뜻 출발에 기황후 시청률 하락 '월화극 판도 변화?'

입력 2014-03-04 07:28


이보영, 조승우 주연 SBS 새 월화극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제작 콘텐츠K)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2위로 가뿐한 출발을 알렸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한 '신의 선물-14일' 첫 회는 6.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7.2%.

이는 지난 2월 25일 방송된 전작 '따뜻한 말 한마디' 스페셜방송이 기록한 5.7%보다 조금 높은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기황후'는 26.2%, KBS 2TV '태양은 가득히'는 3.3%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보영과 MBC 드라마 '마의'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조승우가 주인공을 맡은 '신의 선물-14일'은 자식을 잃은 엄마가 과거로 돌아가 자식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신의선물' 1회에서는 협박 전화를 받고 아이를 유괴 당한 시사프로그램 방송작가 김수현(이보영 분)과 전직 형사 출신 흥신소 사장 기동찬(조승우 분)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신의선물 시청률과 기황후 시청률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의선물 시청률 나쁘지 않네" "신의선물 시청률, 기황후 시청률 따라잡을까" "신의선물, 기황후 시청률 경쟁에 시청자들은 뭘 볼까 고민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신의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