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2017년까지 4천억원을 들여 안성시 옛 쌍용자동차 부지에 건설하는 복합쇼핑몰에 백화점과 쇼핑센터, 영화관과 전시시설, 키즈테마파크, 아쿠아랜드, 스포츠전문관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축구장 28배 크기에 달하는 안성 복합쇼핑몰에는 지역 특산품과 맛집을 입점시킨 농수산물 야외 직거래장터 '파머스 마켓'도 조성됩니다.
신세계는 올해 핵심 쇼핑시설과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관련 심의를 밟고, 내년에 건축 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착공할 계획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경기 남부 최초의 안성 복합쇼핑몰을 지역 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센터이자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꾸밀 계획"이라며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대형화·복합화를 핵심으로 수도권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