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홈케어로 전지현 같은 머릿결을 얻는다?

입력 2014-03-03 18:28


배우 전지현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화려하게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과거 헤어제품 광고에서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엘000 했어요”란 유행어를 만들었던 전지현은 ‘별그대’에서도 긴 생머리로 다수의 남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기서 포인트는 변함없이 찰랑찰랑 거리고 윤기가 나는 긴 생머리라는 것이다.

거의 모든 남자들이 긴 생머리에 환상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남자들은 긴 생머리를 좋아한다. 하지만 모든 여자들이 전지현 같은 예쁜 머리를 가진 것은 아니다. 잦은 펌과 염색, 헤어 기기 사용 때문에 우리들의 머릿결은 푸석푸석하기 그지없다. 때문에 전지현 같은 머릿결을 가지려면 끊임없이 관리해야 된다. 그렇다고 비싼 헤어 관리 숍을 다닐 필요는 없다. 이미 상한 머릿결은 어쩔 수 없지만 지속적인 홈 케어를 통해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부터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사수해줄 헤어트리트먼트 제품을 소개할테니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머릿결을 상당히 중요시한다. 때문에 염색이나 펌도 잘 하지 않고 미용실에 가면 상한 머리를 다 잘라달라고 할 정도다. 샤워 시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며, 린스와 번갈아가면서 사용한다.

김지은 기자: 미용실을 자주 가지 않고, 헤어 드라이기를 제외하고는 헤어기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발 상태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헤어가 건조하고, 머리숱이 많아 헤어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머리가 부스스해지고 엉키기 때문에 헤어트리트먼트를 매일 사용한다.

▲ 모로칸오일, 리스토러티브 헤어 마스크



1)깐깐 선정 이유

- 어떤 모발이든 원 상태로 회복시켜준다네~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26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내 머릿결 맞아?”

-결 개선도: 찰랑 찰랑 내 머리 맞아?

-지속력: 저녁까지 문제 없군.

♥ 너 마음에 쏙 든다

모로칸 오일 리스토러티브 헤어 마스크를 사용하니 머릿결이 확실히 좋아졌다. 린스를 사용한 것처럼 찰랑찰랑해짐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달콤한 향기가 오래 지속돼 향기에 민감한 사람들도 사용하기 부담 없다. 일주일에 3번 정도 사용하니 눈에 띌 정도로 머릿결이 개선됐다.

♡ 완벽할 순 없지

유분기가 많다면 사용 후 머리가 약간 처질 수 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부드러우면서 볼륨 있는 머릿결이 됐다”

-결 개선도: 머리에서 광택이 나면서 부드러워졌네~

-지속력: 바람이 불어도 머리가 엉키지 않을 정도로 오래간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모근에 힘이 없어서 모발이 축축 처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니 모근에 힘이 생긴 느낌이었다. 모근에 힘이 생겨서 모발에 볼륨이 살아나니 머리가 풍성해 보였다. 머리가 많이 풍성해지면 부스스해져서 머리가 붕 뜬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머리가 부스스해 보이지 않고 탄력이 생겨 탱글탱글해진 느낌이 들었다. 또한 머리에서 광택이 나서 머리가 건강하면서 부드러워 보였고, 달콤한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록시땅, 아로마 리페어 헤어 마스크



1)깐깐 선정 이유

-손상 모발을 위한 엔젤리카 복합체 특허를 갖고 있으니까~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21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한번 사용에도 머릿결이 유연해져~”

-결 개선도: 유연해진 머릿결이 바로 느껴진다.

-지속력: 저녁까지도 그 머릿결 그대로~

♥ 너 마음에 쏙 든다

록시땅 아로마 리페어 헤어마스크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머릿결에 탄력이 생겼다. 기자는 염색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머릿결이 아주 좋아졌다고 느끼진 못했으나, 머릿결이 유연해지는 것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염색이나 펌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일 듯하다. 샤워할 때 사용하는 것 보다는 목욕 시 머리에 바르고 30분 정도 방치하게 사용하니 더욱 효과가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향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엉키던 헤어가 어디로 갔을까?”

-결 개선도: 헤어에 실크를 입힌 것 같아~

-지속력: 다음 날 머리를 감을 때까지도 부드럽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보통 펌을 해도 머리를 감을 때는 컬이 죽기 마련인데, 헤어 팩을 하고 헹굴 때부터 컬이 살아난 것이 느껴진다. 동시에 머리를 손으로 빗으면 손이 미끄러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머리가 부드러워졌다. 머리를 말리고 손으로 빗으면 끝 부분에서 손에 걸렸었는데, 걸리던 것이 사라졌다. 헤어트리트먼트를 사용해도 머리 끝 부분은 건조해서 푸석해보였는데 수분이 공급돼서 머리가 전체적으로 촉촉해진 기분이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개인적으로 향기가 진해서 부담스러웠다.

▲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더 헤어 케어 아데노바이탈 스캘프 트리트먼트



1)깐깐 선정 이유

-모발의 뿌리부터 볼륨을 원해?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184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두피가 시원해서 관리받은 느낌이야~”

-결 개선도: 두피부터 부드러운 느낌

-지속력: 저녁까지 문제없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더 헤어케어 아데노바이탈 스캘프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두피에 바로 청량감이 느껴지면서 혈액순환이 되는 느낌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특히 제품에 노즐부분이 있어 두피에 선을 그리듯 사용하기 편리했다. 모발에 볼륨이 살아나기 때문에 유분이 많아 머리가 축 처지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 완벽할 순 없지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두피 마사지를 받은 것 같아~”

-결 개선도: 머리에 로션을 발랐나?

-지속력: 저녁까지 머리가 부드럽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독특하게 머리가 아닌 두피에 도포하는 형태였다. 두피에 바르기 때문에 머릿결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궁금했는데, 물로 헹구고 나면 신기하게도 머릿결에 로션을 바른 것처럼 부드러웠다. 또한 두피에 도포한 만큼 두피를 열심히 문질러서인지 두피마사지를 받은 것처럼 시원한 느낌이었다. 머리를 말리고 나니 헤어에 탄력이 생겼고 모근부터 자연스럽게 볼륨이 살아났다.

♡ 완벽할 순 없지

두피에 도포하는 타입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양 조절이 다소 어려웠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