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심은경 이준 '서울역' 캐스팅, 연상호 표 재난영화 어떨까?

입력 2014-03-03 15:47
배우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영화 '서울역'(연상호 감독, (주)다다쇼 제작)으로 호흡을 맞춘다.



36개국에 소개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돼지의 왕'에 이어 본격 사회 고발 애니메이션 '사이비'로 극찬을 받은 연상호 감독의 프로젝트 '서울역'이 베일을 벗었다. '서울역'은 한 명의 노숙자로부터 시작된 이상 증상이 그 일대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도시 전체를 아비규환으로 몰아가는 재난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심은경은 '서울역'에서 가출 청소년 딸 역을 맡았으며,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서울역 일대를 미친 듯이 찾아 헤매는 아빠 역에 류승룡이 캐스팅됐다. 또한 행방불명 된 딸을 찾는 아빠를 돕는 남자친구 역에 이준이 낙점됐다.

연상호는 "2006년부터 기획해온 작품인데 드디어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특히 늘 주목해왔던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류승룡은 "이 영화에는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을 보고 꼭 한번 그의 작품에 참여해보고 싶었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심은경은 "전작 '사이비'를 매우 인상 깊게 봤다. 이렇게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고, 이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평범하지 않은 전개에 재미를 느꼈다. 존경하는 류승룡 선배님, 심은경 씨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류승룡 심은경 이준 '서울역' 진짜 대박이겠다" "류승룡 심은경 이준 '서울역' 연상호 감독의 재난영화 궁금하네" "류승룡 심은경 이준 '서울역' 뭔가 재미있을듯?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류승룡 심은경 이준 '서울역' 대세들의 모임이네 대박" "류승룡 심은경 이준 '서울역' 뭔가 괜찮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역'은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사진=프레인 TPC)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