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카데미 시상식 예술작품상, 각색상, 여우조연상 수상 영화 '노예 12년'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오전 10시 (한국시각)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노예 12년’이 예술작품상, 각색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노예 12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한 흑인 음악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 인생을 산 한 남자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담은 이 영화는 단 한 순간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포)의 12년 간의 기록이다.
1840년대 미국에서는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게 된다.
흑인 음악가 솔로몬 노섭은 납치되며 흑인이라는 이유로 노예로 인신매매 된다.
'자유인'의 신분에서 '노예'로 전락한 그는 노예 '플랫'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12년간 살게 된다.
마지막에 그는 결국 베스(브래드 피트)의 도움으로 자유를 맛보게 된다.
하지만 그간의 고통과 12년간의 삶을 담아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인종차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노예 12년'은 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솔로몬 노섭의 자전 소설로 출간되어 사회에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이 영화로 영화화화 되어 전세계적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흑인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건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처음이라고 알려졌다.
그렇기에 흑인 감독인 스티브 맥퀸 감독의 인종차별을 다룬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사상 최초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더욱 뜻깊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 흑인 감독 작품상 수상 기쁘다", "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 작품상 수상할만하다! 이 영화 명작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한 노예 12년 완전 감동적인 영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노예 12년 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