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었다.
소녀시대는 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브 이벤트 유-익스프레스 라이브(U-EXPRESS LIVE) 2014에 참가,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공연을 펼쳤다.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 U-EXPRESS LIVE 2014는 글로벌 레코드 회사 유니버셜 뮤직(UNIVERSAL MUSIC)이 주최하는 라이브 이벤트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녀시대를 비롯해 케이티 페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제이민 뱀프스(VAMPS) 세네루(Che'Nelle) 카리 파뮤파뮤 등이 참여했다.
이날 히트 곡 소녀시대는 '미스터 택시(MR.TAXI)'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으며 '에브리데이 러브(Everyday Love)' '갤럭시 슈퍼노바(GALAXY SUPERNOVA)' '러브&걸스(LOVE&GIRLS)' 등을 포함해 6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소녀시대는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일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에 앞서 케이티 페리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소녀시대는 "U-EXPRESS LIVE 2014의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고 힘을 내서 공연 할 테니 마지막까지 즐겨달라. 케이티 페리에게는 많은 영향과 자극을 받았기 때문에 같은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고 음악을 통해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내달부터 소녀시대의 세 번째 일본 투어가 시작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케이티 페리는 "개인적으로 그룹으로 활동을 한 적이 없어 오랜 시간 그룹 활동을 한 소녀시대가 인상적이었다. 기자회견 시작 전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며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등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 기자회견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달 24일 전 세계에 미니 4집 앨범 '미스터미스터(Mr.Mr.)'를 동시에 공개하며 국내외 음악 차트를 석권했으며,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에스엠타운(SMTOWN) 채널 등을 통해 'Mr.Mr.' 뮤직비디오를 오픈,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미국 유명 매체인 빌보드, FUSE TV, POPDUST, MTV, Hypetrak 등에서도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대해 앞다투어 보도하는 등 소녀시대의 새 음악과 활동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소녀시대는 6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나선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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