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7년까지 14.7조원 부채 감축

입력 2014-03-02 20:46
수정 2014-03-02 20:46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2017년까지 14조7천억원의 부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부채감축 세부방안을 보면 사업구조조정 3조원, 자산매각 5조3천억원, 원가절감 4조2천억원, 수익창출 3천억원, 이자비용 절감 1조9천억원 등입니다.

특히 자회사인 한전기술, 한전KPS 보유지분 가운데 51% 초과분을 매각하고, 전력사업과 무관한 한전산업개발, LG유플러스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할 예정입니다.

한전은 부채증가율을 33% 줄여 정부목표 대비 1.1배 초과 달성하고, 부채비율도 올해 변곡점(140%) 달성 이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전환(2,383억원)에 성공한데 이어 2017년 당기순익 2조2,021억원으로 대폭 개선되고 이자보상배율도 2017년 1.8배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