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스트니코바 갈라쇼 패러디, 깃발 들고 아등바등 '폭소'

입력 2014-03-02 11:43
수정 2014-03-02 11:43
배우 김민교가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소트니코바 갈라쇼를 패러디했다.



김민교는 1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이하 'SNL')에서 2014 소치올림픽 중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소트니코바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민교는 "우리 러시아에서 열린 금메달을 따먹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스파시바!(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피겨 심판인 알라 셰코비세바로 분한 정명옥은 편파 판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건 심판인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다"며 "물론 김연아도 잘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가산점을 주는 명확한 기준을 갖지는 못했다. 저의 기준은 재미, 실수, 반전, 그리고 인간미"라고 답했다.

타라소바 코치로 분장한 안영미도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실수, 부족함, 엉덩방아 등이 저희가 지향하는 점"이라고 거들었다.

김민교는 커다랗고 긴 깃발 두 개를 들고 갈라쇼를 선보였지만 깃발을 제어하지 못하고 버둥댔다. 깃발로 시야를 가려 앞을 못보거나 그 깃발을 짓밟고 넘어질 뻔 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해싿.

허둥대는 김민교의 모습에 안영미는 "저거 내가 가르친 거야"라고 자랑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SNL' 스트니코바 일침 가했네" "'SNL' 스트니코바 금메달 내놔!" "'SNL' 스트니코바, 연아야 고마워~" "'SNL' 스트니코바, 완전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SNL'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