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급남녀'가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 11화는 다시 사랑을 시작한 최진혁의 애절함과 심장을 뛰게하는 송지효-최진혁의 로맨스가 전파를 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응급남녀' 1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유료플랫폼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 시청률에서도 남녀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준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는 평균 5.0%, 최고 5.9%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은 부부였던 순간들을 함께 추억하며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쇄골 골절로 팔을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는 진희를 위해 창민은 밥을 떠먹여주며 알콩달콩 시간을 이어갔다.
민망해하는 진희와는 달리 창민은 부부였던 때 장난치다 다쳐 지금처럼 밥을 떠먹여주던 시절을 회상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혼 후 지우고 싶던 과거의 기억들이 두 사람에게 어느새 되돌리고 싶은 추억이 된 것.
국천수(이필모)와 심지혜(최여진)의 사이도 밝혀졌다. 과거 연인 사이였던 천수와 지혜, 그러나 결혼이 부담스러웠던 천수는 지혜를 밀어내며 두 사람은 이별을 고했다.
미국으로 떠난 지혜는 천수를 잊고자 새로운 사람을 만났으나 그 남자 역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임신한 지혜에게 아이를 지우라고 했고, 지혜는 싱글맘의 길을 택했다. 뒤늦게서야 지혜의 과거와 상처를 알게 된 천수는 "내가 네 인생 이렇게 만든 것 같다"며 충격과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응급남녀' 시청률, 점점 재미있어져" "'응급남녀' 시청률, '응급남녀' 본방 사수해야지" "'응급남녀' 시청률, 최진혁-송지효 정말 달달하다" "'응급남녀' 시청률, '응급남녀' 실타래가 엄청 얽혀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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