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영화 '스크림'을 연상시키는 마스크 팩 인증으로 큰 웃음을 줬다.
28일 방송될 MBC '사남일녀'에서는 부엌일과는 담을 쌓고 살았던 맏형 김구라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동안 부엌일에 서툴러 부엌 출입을 자제했던 김구라는 영화 촬영에 고단한 엄마 아빠와 동생들을 위해 자진해서 밥짓기에 도전한 것.
초반부터 김구라는 "밥은 전기 밥솥이 하는 건데"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를 본 둘째 김민종은 불안한 듯 "구라 형, 물 양 알지?"라고 재차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민종은 손으로 밥물 양을 맞추는 비법을 전수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하지만 열심히 밥짓기도 잠시, 김구라는 밥이 되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마스크 팩을 부착하는 엉뚱한 행동으로 동생들을 당황시켰다. '스크림' 속 가면과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구라의 모습에 동생들은 곳곳에서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구라는 카메라를 거울로 삼아 턱까지 꼼꼼하게 마스크 팩을 부착하는 등 노련한 솜씨를 보여줬다. 또한 영화 촬영을 마치고 귀가한 아빠에게도 "아버지도 팩 좀 하세요"라며 마스크 팩을 추천, 마스크 팩 애호가임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 깜놀! 김구라 마스크 팩 사진보고 스크림 인줄" "김구라 마스크 팩 사진 웃음 빵 터진다" "저녁 준비 잘 했나 보네" "우리 구라가 달라지고 있어요 부엌일을 하다니" "점점 김구라의 매력에 빠져드는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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