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乙지로위원회-롯데그룹,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 합의

입력 2014-02-28 14:47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롯데그룹이 롯데마트 영업시간 단축에 합의했습니다.

을지로위원회는 롯데그룹과 오늘(28일) 유통부문 전반에 걸쳐 불공정 행위를 시정하는 내용의 상생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골목상권 보호와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해 롯데마트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영업시간 단축은 대형마트 3사를 포함한 회원 협의체를 통해 합의가 이뤄진 뒤,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마트 등 경쟁업체들은 "사전에 전혀 합의되지 않은 부분"이라며 롯데그룹의 일방적인 행동에 난감하다는 입장이어서, 영업시간 단축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