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기차에 웬 짱돌?··유리창 깨지고 승객 5명 부상

입력 2014-02-28 10:57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어른 주먹만 한 짱돌이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열차가 경기도 오산시 오산역을 지난 직후인 27일 오후 7시 15분께

9호차 객실로 돌이 날아왔고, 승객 5명이 깨진 유리창 파편에 다쳤다.

부상자들은 오산역 다음 역인 평택시 서정리역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코레일은 9호차 승객들을 다른 칸으로 옮기고서 운행을 계속했다.

경찰과 코레일은 9호차 객실 내부에서 발견된 돌을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범인 검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