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최악의 업황 속 ECM 회복세‥목표가" - 아이엠투자증권

입력 2014-02-28 08:58
아이엠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어려운 업황 가운데 주식발행시장(ECM)의 회복세가 감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3분기 순영업수익 1337억원, 순이익 12억원을 나타냈다"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순영업수익과 순이익이 각각 27.4%, 94.6% 하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분기 대비 8.3%,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으며, 대출채권 평가·처분손실 및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이 발생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입니다.

김 연구원은 "시장거래대금 감소 및 금리 상승 등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투자은행(IB) 수익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기업공개(IPO) 주선 및 유상증자 실적이 각각 290%, 320%로 크게 증가해 ECM 시장의 회복세가 감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자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상품 운용이익의 변동성이 커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