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소니·이정재·김두한, 일본 폭력배와 '40대 1'로 싸운 주인공은 누구?

입력 2014-02-27 17:19


‘감격시대' 김현중의 캐릭터가 시라소니를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라소니를 비롯해 김두한, 이정재 등 당대 주먹들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이하 ‘감격시대’) 13회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일본 낭인과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이는 신정태(김현중 분)의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검을 든 일본 낭인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은 신정태는 낭인의 칼에 상처를 입었지만 그동안 연마한 기술로 상대를 물리쳤다.

이 싸움을 계획한 황방파 행동대장 왕백산(정호빈 분)은 "늑대인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방송 이후 '감격시대'에서 언급된 시라소니가 화제로 올랐다.

시라소니의 본명은 이성순이며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40대1의 전설’로 유명하다.

그의 특기는 박치기로 박치기 한방으로 목숨을 끊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걸로 널리 알려졌다.

또 시라소니는 명동 일대를 주름잡았던 김두한과 동대문파의 이정재의 선배격으로, 그들은 시라소니를 형님으로 모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라소니를 접한 누리꾼들은 "시라소니가 이정재 김두한보다 선배였구나", "시라소니 40대 1 말이 돼?", "시라소니, 이정재, 김두한, 그래도 폭력은 나쁘다", "시라소니 이정재 김두한 야인시대 생각나네", "이정재 김두한 중에는 누가 더 선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감격시대'/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