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스타'에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뒷얘기 및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 등을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한 홍진경이 화제다.
홍진경은 26일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남편을 처음 본 순간 마음에 들어서 3개월이나 쫓아다닌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공격적인(?)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남편 김정우 씨의 신혼여행이 의외로 실망스러웠다고 과거 방송에서 고백한 바 있다.
홍진경은 2007년 MBC '지피지기'에 출연, "내 신혼여행은 악몽이었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홍진경과 홍진경 남편 김정우 씨의 신혼여행지는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상의 고급 휴양 섬이었다. 그러나 7박 8일간의 일정은 그들에게 심심하기 그지없었고, 이는 한없는 음주로만 이어졌다는 것이다.
홍진경과 김정우 씨는 신혼여행 첫 날, 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레저 활동을 다 했다. 이후 TV와 라디오도 없는 섬에서 홍진경과 김정우 씨는 매일 같이 초저녁에 잠이 들어 새벽 6시면 눈을 떴고 실컷 놀고 나도 오전 10시였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오후 2시부터 술을 마시고 오후 5시면 쓰러져 잠이 드는 일상을 7박 8일 동안 반복할 뿐이었다.
홍진경은 "매일같이 술만 마셔서 바텐더로부터 '당신들 같이 술만 마시는 신혼부부는 평생 처음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결국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남편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졌다고 고백한 홍진경은 "아마 며칠만 더 있었으면 남편이랑 싸우고 말았을 것"이라며 "섬은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신혼여행지"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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