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거대 운석 충돌, "이 충격으로 달 표면에 직경 40m 분화구 생겨"

입력 2014-02-27 13:43
수정 2014-02-27 13:44


달에 거대 운석이 충돌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왕립천문학회 월간 보고(MNRAS)'는 "지난해 9월 11일 저녁 8시 7분쯤 달을 관찰해온 이래 가장 강력한 충돌이 있었다"고 전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스페인 에스파냐 인근 우엘바 지역의 한 대학 천문학자들이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상에는 달의 표면에 대형 운석이 부딪히는 순간이 담겨있다.

호세 마리아 메디에도 교수에 따르면 1.4m 가량 직경에 0.4t에 달하는 이 운석은 시속 17,000 마일로 달에 충돌했다.

충돌 후 8초 가량 빛이 지속됐으며, 이 충격으로 달 표면에 직경 40m의 분화구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달 거대 운석 충돌 영상 정말 신기하다!", "달 거대 운석 충돌 시속 17,000마일이라니 장난이 아니네!, "달 거대 운석 충돌,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미국 MNR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