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 1부 [장용혁의 색(色)다른 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외국인 매수 전환 조짐 강화
방향성 결정 임박했던 자리에서 실제로 외국인이 움직였다. 외국인은 절대적인 방향성을 쥐고 있는 수급주체였기 때문에 시장이 반응했다. 추가적인 상승의 여부는 외국인이 추가로 더 사는가
하는 문제와 동일하다. 일단 지난 금요일 상승이 시작된 자리에서의 특징을 잡아야 한다. 현선물 동시매입이 나타났으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매입이었으며, 비차익 매수가 리드를 잡고,
개별주식 매도가 훼손시키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여기서 역으로 돌아나오면 시장은 다시 둔화될 것이다. 지난 월요일에 연속성이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쉬웠지만 역방향으로 흐르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감을 유효하게 끌 수 있었다. 화, 수요일에는 외국인 수급표가 추가적인 개선을 말하면서 시장 상승 출현했고, 더 가기 위해서는 더 매수 유입이 나타나야 한다.
최근 미국증시의 경제지표 발표가 굉장히 부진하다. 날씨 핑계를 대면서 낙관적 편향이 발생된 상태지만 이제 3월이 된다면 날씨 영향은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지표가 돌아나오면 낙관적 편향을 무사히 넘어가겠지만 아닐 경우 경기둔화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또한 최근 중국증시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발생하고 있다. 교역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미국, 유럽 증시보다
대한민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장이기 데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국 위안화 약세에 대한 해석
1월 중국의 신규대출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인 1.32조 위안을 기록하면서 중국정부의 긴축기조가 시장의 우려만큼 강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중국증시는 상승했다. 중국의 단기금리가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이 안도했었는데 위안화가 급격하게 약세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 약세는 핫머니 유입을 차단하여 추가적인 주택시장 버블의 잠재위험을 감소시키고 위안화 절하를 통해 중국 수출업체들의 부담을 덜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해석이라면 돌아 나온 외국인 수급표가 꺾일 만한 강력한 하락요인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사실 더 신경 쓰이는 것은 미국이 테이퍼링을 지나 타이트닝 시점을 실제로 쳐다보기 시작한 상태에서 둔화되고 있는 지표다. 날씨 때문이라면 수출은 정상적으로 돌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타이트닝을 쳐다보는 단계에서 부진한 경기는 최대악재이기 때문에 미국 지표 정상화가 시급하다.
주간 관심 종목
KB금융은 어느덧 4만 원까지 왔다. 정말 만만했던 36,000원에서 적은 위험으로 수익을 발생시킨 케이스다. 수급, 차트, NIM비율 개선 모두 좋다. 그리고 대출성장률도 긍정적이다.
POSCO는 현대제철 이슈로 인해 철강업 내 롱숏 플레이로 관심이 갈 구간이다. 50만 원 북벨류에서 30만 원 밑의 주가는 PBR은 0.6배가 안 된다는 얘기다. 3월 중국 철강 성수기를 앞두고 이번에 발생한 현대제철 이슈로 30만 원 밑에서 기술적 반등 가능하다는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억울하게 하락했다. 로열티를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50% 이상 증가할 기업이지만 블소 상용화를 앞두고 도이치 증권의 목표주가 다운으로 인해 24일 7.4%가 하락했다. 하지만 흔들릴 필요 없는 가격이라고 판단하고, 여전히 기대감 유효하다.
삼성전자 갤S5가 뚜껑을 열기도 전에 김이 빠지고 있다. 따라서 헨드셋 부품주들은 이제 추정이익 하향 이슈를 조심해야 한다. 코스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주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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