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노트북·태블릿 PC와 가방 선물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은 1∼2월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찾는 소비자가 직전 두 달보다 24%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보석과 시계(13%), 디지털 카메라(13%), 가구(12%), 도서·음반(6%)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 카메라·음성 녹음 기능을 갖춘 볼펜도 이색 선물로 많이 찾는 품목이었다.
옥션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책가방(240%)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책상(90%), 노트북·PC(50%), 보석·시계(20%), 의류(10%)가 졸업·입학 선물로 많이 판매됐다.
인터파크에서도 가방(87%)을 비롯해 태블릿 PC와 노트북(43%)의 인기가 높았다.
이어 만년필(39%), 운동화(35%), 책·걸상(27%)도 졸업·입학 시즌의 선호 선물로 집계됐다.
11번가에서는 같은 기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인쇄할 수 있는 기기인 포켓포포(80%)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판매도 올해 들어 전년 11∼12월보다 20%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졸업생과 입학생을 위한 선물로 가방과 디지털 기기가 인기가 많았으며
특히 노트북의 경우 태블릿 PC처럼 휴대성이 강조된 초경량 제품이 선물로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