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국 시안 글로벌 인큐베이터 입주 기업 모집

입력 2014-02-27 11:59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과 현지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중국 시안(西安)에 설치 예정인 '글로벌 인큐베이터'에 입주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 비중이 30%이상이거나 수출관련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중국 시안 글로벌 인큐베이터는 오는 4월 개소할 예정이며 총 7개사가 입주하게 됩니다.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 홈페이지(www.sbc-kbdc.com)에서 받습니다.

해외 11개국 17개 교역거점에 설치된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에게 독립된 사무공간 (임차료의 80% 정부지원)과 마케팅· 현지법률·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외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줄여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안 글로벌 인큐베이터는 여기에 더해 글로벌 창업, 기술· 해외전문가 매칭, 유통망지원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하여 입체적으로 밀착지원 할 예정입니다.

조내권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중국 시안(西安)은 중국 중·서부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요충지로서 삼성전자, SK 등의 투자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 서부 삼각경제권의 중심"이라며 "중국의 내륙지원 정책과 적극적인 외자유치로 빠른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어,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