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에서 '삼성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삼성 개발자 데이'는 삼성전자가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컨퍼런스로, 애플리케이션 종사자들을 위한 MWC 행사장 내 전시 공간인 '앱 플래닛(App Planet)'에서 진행됐습니다.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5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갤럭시 S5',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가 발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삼성 기어2'에 탑재된 타이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어 SDK'를 발표해 개발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또 헬스 관련 센서를 통해 축적된 사용자 건강 정보를 활용해 헬스케어 기기와 연동되는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한 'S 헬스 SDK'를 공개했습니다.
이외에도 '갤럭시 S5'의 지문 인식과 강화된 동작 인식 등의 신규 기능이 추가된 '삼성 모바일 SDK' 1.5 버전, 스마트 TV와 모바일 기기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연동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SDK' 등이 소개됐습니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전자는 더욱 진화된 SDK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