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37)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을 졸랐다는 게 맞는 말이다, 살아보면 후회 안 할 거라고 했다"고 털어놓아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가 이목을 끌었다.
홍진경은 "처음 만난 날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급하게 어떻게 하고 싶어서 키스를 해버렸더니 남편이 놀라서 도망을 갔다"고 전했다.
이어 홍진경은 "그때는 휴대폰에 번호가 안 떴다. 지금이라면 (남편이)안 받았을 텐데 그때는 그냥 받아야 했다. 어디냐고 물으면 한숨소리가 들렸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의 솔직한 입담에 방송 후 남편 김정우(42)씨에게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7년 방송된 KBS'상상플러스'에서 홍진경과 함께 출연한 이영자가 홍진경 남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이영자는 "사실 홍진경 남편은 국내 굴지의 재벌가 외아들"이라며 "홍진경은 결혼 후 방송활동을 접었다. (홍진경이) 왜 쫓아다녔는지 알겠죠"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진경의 남편인 김정우 씨는 압구정동에서 스키숍을 운영하던 도중 지금의 부인 홍진경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우 씨는 경희대 체육학과 출신이며, 그의 어머니는 모 재단 이사장이다. 작고한 그의 아버지 또한 생전에 유명 경영인이었다고 알려졌다.
한편 홍진경 김정우 부부는 2003년 결혼에 골인해 2010년 딸을 낳았다.
라디오스타 홍진경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진경 남편 3개월 동안 쫓아다녔대 대단하다", "홍진경 남편 사랑은 쟁취하는거야", "홍진경 남편 3개월 쫓아다녀 결혼까지 골인 행복하게 잘 사세요", "홍진경 남편 재벌가 외아들 재벌2세야?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