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감초 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방송인 홍진경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숨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홍진경은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윤형빈 박휘순, 가수 이민우, 가인과 함께 출연해 결혼 스토리부터 '별그대' 캐스팅 비화까지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진경은 "드라마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별그대' 박지은 작가와 얘기를 하다 보니 출연하게 됐다"며 원래 도민준(김수현)의 외계인 누나 역할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홍진경은 "만화방 홍사장에게도 사실 러브라인이 있었다. 상대는 천송이(전지현)의 남동생(안재현)이었다"고 말해 한 번 더 MC들을 놀라게 했다.
안재현은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 꽃미남 모델 출신 배우로, 실질적으로 첫 연기 도전인 '별그대'를 통해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를 해낸 신예다. 1987년생인 안재현과 1977년생 홍진경과의 나이 차이는 10살에 달해, 부러움을 자아낸 것.
홍진경은 이날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 3개월을 쫓아다녀 결혼에 골인했다"고 저돌적인 결혼 뒷얘기를 밝히기도 했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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