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하반기 애플 관련 매출 증가와 UHD TV 대중화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는 TV, 아이폰, 아이패드 비수기와 OLED TV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84.3% 감소한 400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2분기엔 UHD TV 패널 판매확대와 감가상각비 축소로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21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패드 에어2, 아이와치 런칭이 예상되는 3분기에는 UHD TV 대중화 효과가 더해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9.3% 성장한 3550억원에 달하고 4분기에는 5240억원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 연구원은 이어 "중국에서 LTE 4세대 이동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채용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부터 중국 스마트폰업체로의 고부가 가치 모바일 LCD 패널 판매가 본격화 됨에 따라 모바일 LCD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8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