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빙그레 제2공장 암모니아 유출 폭발사고가 발생한지 13일만에 원인 규명을 위한 내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내부 암모니아 가스 농도가 낮아지지 않고 구조물 붕괴 위험도 남아있어 조사가 미뤄졌지만, 26일 오전 경기 남양주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반 11명이 공장에 들어가 감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조사반은 배관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된 지점, 폭발에 이르게 한 점화 원인 등을 집중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배관에 가스 압력을 넣어 유출 지점을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장 조사는 이날부터 최소 2~3일, 이를 토대로 한 분석 조사는 1~2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