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방송 복귀에 누리꾼들 엇갈린 반응.. '논문 표절 논란은?'

입력 2014-02-26 16:50


'스타강사' 김미경이 논문 표절 논란 후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논문 표절 파문을 일으켰던 김미경은 1년 만에 JTBC '나만 그런가'로 방송계에 복귀한다.

김미경은 26일 오후 JTBC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만 그런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은 "긴장도 되고 부담도 있지만 무엇보다 청중이 보고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청중이 저를 기다렸지만 이제는 제가 청중이 기다려진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나를 믿고 내 이야기를 듣고 같이 감동했던 분들한테 많은 상처를 줬다는 생각을 했다. 그 상처가 다 내 것이 됐다. 그것을 극복하는데 1년이 걸렸다"면서 "기쁘고 떨리고 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경은 tvN '김미경 쇼'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해 3월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여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측에서 '해당 논문은 문제가 없다'고 밝히며 표절 의혹을 벗었다.

한편 김미경의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네이트 아이디(dkdn****)를 쓰는 누리꾼은 "말 잘 하는 사람 치곤 깨끗한사람 못봤다..."라는 댓글에 200명에 육박하는 누리꾼들이 공감을 누르며 김미경의 복귀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네이버 아이디(gusw****) 누리꾼은 "김미경샘 다시 방송복귀하신다니 제가 더 설렙니다 본방사수할게요 홧팅~♥"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