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았던 '스타강사' 김미경이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tvN '스타강의쇼'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건 '김미경 쇼'를 통해 2030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던 인기 강사 김미경은 지난해 논문 표절 파문으로 방송을 접었다. 그리고 2014년, 자기계발서 '살아 있는 뜨거움' 출간과 함께 김미경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JTBC '나만 그런가'출연에 관심이 모아졌다.
김미경은 26일 오후 JTBC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만 그런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은 "긴장도 되고 부담도 있지만 무엇보다 청중이 보고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청중이 저를 기다렸지만 이제는 제가 청중이 기다려진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나를 믿고 내 이야기를 듣고 같이 감동했던 분들한테 많은 상처를 줬다는 생각을 했다. 그 상처가 다 내 것이 됐다. 그것을 극복하는데 1년이 걸렸다"며 "기쁘고 떨리고 보고 싶었다. 세트장에서 방청객이 꽉 찬다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울컥 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김미경은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여 tvN '김미경 쇼'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측에서 '해당 논문은 문제가 없다'고 밝히며 표절 의혹을 벗었다.
김미경은 "'나만 그런가'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알찬 구성이다"고 밝히며, 지난해 맡았던 '김미경 쇼'와 비교해 '나만 그런가'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김미경 쇼'는 우리에겐 꿈이 있으니 '한 번 해보자, 앞으로 나아가자'는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나만 그런가'를 통해서는 현재 겪고 있는 고민은 나만의 일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닥치는 상황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덧붙여 우리가 당신에게 힘이 되어 드리겠다는 메시지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만 그런가'는 매회 주제와 상통하는 실제 사례자의 사연이 함께하는 강의 토크쇼다. 김미경 원장과 MC 전현무, 그리고 패널(홍석천, 윤영미 아나운서, 설수현)과 함께 주제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JTBC '마녀사냥'에 호감을 표하는 '그린 라이트'가 있다면 '나만 그런가'에는 공감을 나타내는 '미투 버튼'이 있다. 사례자의 이야기와 미투 버튼을 누른 패널 혹은 관객과 함께 공감 토크가 이어진다.
스타강사 김미경 방송 복귀 '나만 그런가'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미경 나만 그런가 활동재개 축하합니다", "김미경 나만 그런가 전현무 기대된다", "김미경 전현무 나만 그런가 본방사수 해야지", "김미경 논물 표절 논란 큰 이슈였지" 등 반응을 보였다.
JTBC '나만 그런가'는 다음달 15일 저녁 7시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