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출입은행장에 이덕훈씨 사실상 내정

입력 2014-02-26 11:17
신임 수출입은행장에 이덕훈 전 우리은행 행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장 최종 후보에는 이덕훈 전 행장과 허경욱 전 OECD 대사가 청와대에 보고됐고, 최근 민간 출신인 이 전 행장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이 전 행장으로 낙점된 상태이고 막바지 인사검증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덕훈 전 행장은 KDI에 재직하면서 경제기획원 장관 자문관으로 일했고 대한투자신탁 사장과 우리은행 행장,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사모펀드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회장으로 일해왔다. 서강대 출신 금융인들의 모임인 '서강금융인회(서금회)'의 좌장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