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매공방 속 '약보합'

입력 2014-02-26 09:17
수정 2014-02-26 09:17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팽팽한 매매 공방 속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0포인트, 0.17% 떨어진 1961.4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204억원 매수에 나서며 홀로 지수를 받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가각 58억원, 15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소폭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 매도 우위로 전체 161억원 순매도세입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은행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이어 철강금속, 보험, 금유업 등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의료정밀, 유통, 건설 등은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립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07% 하락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0.64%, SK하이닉스 0.52%, NAVER 1.63%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1.28%), SK텔레콤(-1.63%)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입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은 0.11% 오른 529.17을 기록 중입니다.

개인이 15억원 매수 우위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9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 우위입니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유통 등은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가 1%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CJ E&M,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씨젠 등이 오른채 거래되고 있는 반면,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0.85% 내린 4만7100원에 거래중이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는 하락 중입니다.

특징주로는 성우테크론이 지난해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로 관련주인 오공, 케이엠 등이 강세입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내린 1074.05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