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김기연 미니홈피 보니...남자도 뺨칠 '여장부'

입력 2014-02-25 13:23
일명 '문소리 동영상'으로 허위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 '나탈리'의 실제 주인공 김기연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각종 SNS 등을 통해 영화 '나탈리' 속 이성재와 김기연의 정사 장면을 편집한 영상이 '문소리 동영상'이라는 이름으로 허위 유포됐다. 문소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영화 '나탈리'의 실제 주인공인 배우 김기연은 문소리와 얼핏 보기에 닮은 외모로 이번 동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1999년 영화 '노랑 머리'로 데뷔한 김기연은 이후 '실제상황', '몽정기', '사람을 찾습니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0년 개봉한 3D 멜로영화 '나탈리'에서 이성재와 파격적인 베드신을 펼쳤다.

김기연은 복싱이 특기인 '여장부'로, 여자 프로복서 자격증 1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점이 이색적이다. 그의 미니홈피에는 터프한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타거나 등산을 즐기고 있는 활동적인 모습이 공개돼 있기도 하다.

네티즌들은 "'문소리 동영상' 사건, 문소리도 김기연도 전부 피해자", "'문소리 동영상', 문소리 김기연 둘 다 황당할 듯", "'문소리 동영상'이라니, 갑자기 뭔가 했다" 등의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기연 미니홈피)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