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년간 창업벤처에 4조원 투입

입력 2014-02-25 13:46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4년간 국가재정 4조원을 투입합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창조경제 구현 방안을 내놨습니다.

기재부는 2017년까지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등의 단계에서 모두 3조852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1만3000명의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위해 1조598억원, 선도기업 육성에 2조200억원, 재창업지원에 7730억원이 투입됩니다.

전문엔젤 중심으로 민간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1500만원 이하 투자금은 100%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소득공제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기술성이 우수한 유망 중소·중견기업과 3년 연속 고용인원을 20% 이상 늘리는 '가젤형 기업'을 매년 각각 500개씩 선정해 마케팅과 자금 등을 지원해줍니다.

또 해외시장 상장과 외국기업에의 인수합병(M&A)을 목표로 국내 창업기업을 발굴·투자하는 6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요즈마펀드도 신설합니다.

투자수익 회수 촉진 차원에서 코스닥시장을 거래소에서 실질적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한편, 우량 코넥스 상장 기업의 코스닥 신속 이전 상장제도도 도입합니다.

기업간 M&A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의 계열사 편입기간 유예를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 M&A펀드는 3년내 1조원 규모로 확대합니다.

창조적 실패 기업인에게는 사업성 등 검토를 거쳐 재창업 자금도 지원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