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김기연 과거 사진 관심 폭발…'문소리와 얼마나 닮았길래?'

입력 2014-02-25 10:22


배우 문소리 측이 허위 '문소리 동영상' 유포와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해당 동영상의 출처인 영화 '나탈리'에 출연한 배우 김기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김기연의 미니홈피에 공개된 사진에서 김기연은 청순한 외모와 우유 피부를 자랑하고 있다. 수줍은 듯한 표정과 가슴을 살짝 가린 모습이 인상적이다.

일명 '문소리 동영상'은 실제로는 2010년 김기연이 박효림 역으로 출연했던 영화 나탈리로 김기연과 이성재(준혁 역)의 베드신 장면이다.

김기연은 1975년생으로 1997년 영화 '삘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노랑머리', '산부인과', '몽정기', '억수탕', '나탈리', '사람을 찾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김기연은 또 KBS 드라마 시티 '고문, '인간의 땅'에도 출연했으며 2004년에는 신춘문예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문소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소리씨가 출연하지도 않은 영화 '나탈리'의 베드신 일부 장면 편집돼 '문소리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파일로 SNS에 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에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이미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실제로 문소리씨가 출연하지도 않은 영상이 허위로 유포되고 있는데다가 배우 본인에게도 큰 피해가 예상되는 일이라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 반드시 처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탈리 주연 김기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기연 문소리 동영상 주인공? 김기연 몽정기에도 나왔어?", "김기연 나탈리가 첫 작품 아니네? 과거 출연 작품 많구나", "김기연 문소리랑 닮긴 닮았네", "김기연 나탈리 예전 영화가 갑자기 왜 화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기연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