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자신의 성대모사를 하는 김영철을 언급해 화제다.
김희애는 2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 배우로 살며 겪은 희노애락을 전하고 소탈하고 사랑스러운 40대 꽃누나의 반전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희애는 "평소 개그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고 말하며 KBS2 '개그콘서트' 유행어를 따라했다.
이에 MC이경규가 "김희애씨 성대모사는 개그맨 김영철이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김희애는 "솔직히 김영철이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팬이라고 하더니 과장되게 연기를 해서 '내가 정말 저렇게 하나' '날 싫어하나'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애는 "자주 보다 보니까 귀엽게 느껴지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MC들이 "소문에는 김희애가 김영철에게 성대모사를 중지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말이 있던데"라고 질문하자 김희애는 "그런 얘기 한 적 없다"며 부인했다.
김희애 김영철 성대모사 언급에 누리꾼들은 "김영철 김희애 성대모사 놓치지 않을 거에요~ 진짜 똑같아 웃겨", "김희애 김영철 성대모사 중지해달란 요청 이말이 더 웃겼어", "김희애 성대모사 김영철이 김희애 포인트 잘 잡아서 따라한 듯", "김영철 김희애 성대모사 이영자 성대모사랑 쌍벽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공개한 김희애는 이날 방송에서도 소녀 감성을 지닌 순수한 모습과, 개그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아줌마'의 모습 등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