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인영이 심경을 고백했다.
부친·조부모상을 한꺼번에 당해 세간을 안타깝게 했던 박인영이 24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박인영은 "가만히 있다가도 울적해지고, 책을 보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난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모두 치매를 앓아 아버지가 많이 힘드셨을 텐데 내 일만 생각하고 배우로서의 성과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많이 도와드리지 못했다. 먼저 떠난 아버지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매우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누나로도 유명한 박인영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서 그런지 동생과 심적으로 더 친해진 것 같다. 동생이 정말 자랑스럽다. 오빠 같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며 이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박인영은 "이특으로부터 '힘들어하는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니 정말 기쁘고 좋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들어 든든하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박인영은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에 합류, 내달 무대에 오른다.
박인영은 "아버지가 꼭 성공하라고 했다. 어떤 배역이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배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인영 심경고백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박인영 심경고백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박인영 심경고백 마음 단단히 먹길" "박인영 심경고백 뭔가 안타깝다" "박인영 심경고백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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