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연 '나탈리' 전라 정사신, 문소리 동영상으로 둔갑 "법적 대응할 것"

입력 2014-02-25 07:29


'나탈리' 김기연 전라 베드신이 문소리 동영상으로 둔갑해 유포되면서 파장이 일자 문소리 소속사 측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배우 문소리 이성재 금방 삭제될 것 같으니 빨리 보세요, 조만간 개봉된다지만 심의과정에서 삭제되지 않을까 싶네요"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동영상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 이른바 '문소리 동영상'으로 유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0년 한국 최초 3D 에로영화 '나탈리'로, 개봉 당시 강도 높은 정사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는 '나탈리'의 주인공 이성재와 김기연의 전라 정사신을 비롯한 영화 속의 자극적인 베드신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영화에 출연한 김기연을 '나탈리'에 출연조차 하지 않은 문소리로 몇몇 네티즌들이 오해를 하면서 '문소리 동영상'으로 퍼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문소리의 소속사 측은 "이전부터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연하지도 않은 영화의 편집영상이 문소리 동영상이라며 떠돌아 14일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최초 유포자를 찾게 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우 김기연은 영화 '노랑머리', '몽정기', '사람을 찾습니다', '나탈리', '억수탕', '실제상황' 등의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사진= 영화 '나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