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 3월 글로벌 증시 전망, 변곡점의 기로에 선 국내증시

입력 2014-02-24 11:31
출발 증시 특급 2부 [마켓 진단]

출연 :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

3월 글로벌 증시 전망

항상 2월 말, 3월 초는 시장의 변동폭이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지금은 긍정적인 랠리가 이어지느냐 아니면 꺾이느냐의 변곡점에 달해있다.

S&P500지수는 전고점이 1850포인트이고, 지난 주말 1836포인트로 마감해 전고점까지 약 13포인트 가량 남았다. 지금까지 120일 선은 고비 때마다 지지선 역할을 했는데 이번 주에 더블 탑에서

막히는지 아니면 새롭게 열리는지가 중요하다. 일본은 지난 주 BOJ에서 대출지원 프로그램 한도 확대 내용으로 인해 니케이 지수가 3% 넘는 급등을 나타냈다. 그리고 그 이후 급락을 했는데

결국 15,000엔 다시 회복하느냐가 문제다.

달러/엔 환율도 자칫 구름대를 이탈할 수 있는 위험을 BOJ가 막았지만 이제 다시 103엔까지 회복할 수 있는지를 3월 초에 확인해야 한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작년 급등에 있어서 분수령 역할을 했던 2.75% 레벨까지 와서 못 움직이고 있다. 일목균형표를 보면 기준선과 전환선이 수렴해있고, 이동평균선을 대입하더라도

모든 이동평균선이 근처에서 수렴하고 있다. 이렇게 수렴한 이후에는 위, 아래 상관없이 방향을 잡을 수 밖에 없다. 금은 지난 2년 간 엄청나게 추락했는데 이 정도로 추락했다면

이제는 돌아설 때가 됐다. 상품원자재 시장에서 비철금속, 귀금속, 곡물까지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는지 살펴 봐야 한다.

달러/원 환율 오름세 지속, 대응전략은

달러/원 환율은 1050원 근처에서 오랫동안 다진 이후 1090원까지 갔다가 밀리면서도 1050원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엔/원 환율도 돌아섰다.

지금 3월을 앞두고 본국 송금으로 인해 엔화는 강세로 갈 수 있고, 한국에서는 외국인들의 배당금을 달러 환전으로 인해 나가는 부분도 있다.

작년 말 환율이 너무 낮게 끝났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국내 수입 업체들은 살 수 밖에 없는 부담스러운 국면이다.

원자재가 크게 돈다는 것은 과거 경험적으로 보면 환율도 단기적으로 바닥을 치고 위로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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