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 건강매거진-헬스&이슈

입력 2014-02-24 09:59
소슬지/ 유익한 소식, 건강한 정보 <헬스&이슈> 입니다. 전국에 두달 째 계절성 인플루엔자인 독감 유행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최근 초중고 학교의 개학이 맞물리면서 독감의 확산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헬스앤이슈>에서 자세한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뉴스 1> 계절성 인플루엔자 확산 기세! 개인 위생 중요

을지대학교 병원은 최근 일주일간 계절성 인플루엔자로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를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3일 14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12일에는 29명의 환자들이 내원한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독감이 이처럼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자 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중순에 실시되는 독감 예방 접종을 입춘이 지난 지금 뒤늦게라도 받으려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기현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했다고 해서 인플루엔자를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을지대학교 병원 호흡기내과 조용선 교수는 건강한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았을 경우 기대되는 예방효과는 80% 내외로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행시기 전에 독감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따라서 평소 손 씻기, 입 가리고 기침하기 등을 생활화하면서 면역력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뉴스 2> 한국인의 적정 하루 수면시간, 7~8시간

소슬지/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몇 시간이나 잠을 자는 것이 좋을까요? 이를 조사한 결과가 나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한국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시간에서 8시간이며 이보다 적거나 많으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의 평소 수면시간이 사망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17년간 한국인 만삼천백육십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하루 수면시간을 시간별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7시간에서 8시간보다 수면 시간이 짧거나 길면 사망률이 증가하는 U자형 위험도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5시간 이하 수면군은 7시간 수면군보다 사망률이 21퍼센트가 높았으며 10시간 이상 수면군은 사망률이 36퍼센트나 높았습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전체 사망 위험도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과 호흡기계 질환 등의 사망 원인 별 위험도의 경우에도 하루 7시간에서 8시간의 수면이 바람직하다는 결과를 확인시켜주어 그 의의를 높였습니다.

뉴스 3> 복강경 수술 효율 높인 에너지 통합 수술 기구 출시

소슬지/ 복강경 수술이 많이 대중화되었지만 여러 장비를 바꿔가며 사용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복잡성을 줄이고 수술의 효율성을 높인 통합 수술 기구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내시경 장비 전문인 올림푸스가 세계 최초의 에너지 통합 수술기구 ‘썬더비트’와 3차원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엔도아이 플렉스 쓰리디’를 출시했습니다. 썬더비트는 초음파 에너지로 조직을 빠르게 절단하는 동시에 고주파 에너지로 즉각적인 조직 응고와 혈관 봉합이 가능한 장비인데요. 기존의 복강경은 보통 네 다섯 번 정도 부속 장비를 교체해야했지만 썬더비트는 한번의 조작만으로도 효율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에 함께 출시된 엔도아이 플렉스 쓰리디는 비디오 내시경에 각각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역할을 하는 고화질의 이미지 센서 두개가 탑재돼 있는 장비인데요. 실제 육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입체영상을 구현해 수술의 정밀도를 향상시켜준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 두 제품이 최소 침습 복강경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야 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오랫동안 딸꾹질을 한 사람은 미국에 찰스 오스본으로 죽기 1년 전까지 무려 68년간 딸꾹질을 했었다고 합니다.

소슬지> 봄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까 운동으로 몸을 좀 가볍게 만들어야겠다고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분들은 운동을 하기 전에 사과를 챙겨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과에 들어있는 케세틴이라는 성분이 폐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해 운동을 계속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네요. 활기찬 주말 되세요. 지금까지 <헬스 &이슈>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