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선수 김연아가 SBS 해설위원 방상아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김연아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메달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시상식 직후 SBS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방상아 해설위원은 김연아에게 "고마워 알지? 너 최고야"라는 말을 건넸다. 김연아는 방상아 해설위원을 말에 눈물을 흘렸다. 방상아 해설위원과 SBS 박선영 아나운서 역시 울먹였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이었다. 밴쿠버 올림픽, 소치 올림픽은 본인에게 어떤 올림픽이었냐?"고 질문했다. 김연아는 "일단 눈물이 나는 건 점수 얘기도 있고 해서 그런 오해를 받는데 그냥 끝난 게 홀가분하다. 그런 마음에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또한 방상아 해설위원이 "억울한 점수를 많이 받았다.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을 때 화가 나죠?"라고 묻자 김연아는 "그런 부분은 주변에서 더 많이 화를 내는 것 같다. 난 그냥 끝난 걸로 만족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방상아 김연아 눈물 나도 눈물나더라" "방상아 김연아 눈물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셨다" "방상아 김연아 눈물 연아야 네가 최고야" "방상아 김연아 눈물 아디오스 김연아" "방상아 김연아 눈물 인터뷰도 잘하는 김연아" "방상아 김연아 눈물 연아 진짜 예쁘다" "방상아 김연아 눈물 진정한 챔피언은 김연아" "방상아 김연아 눈물 박선영 아나운서도 울먹울먹 하던데..." "방상아 김연아 눈물 연아야 행복하길 바랄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1일과 22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에 출전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사진=SBS 김연아 단독 인터뷰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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