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해외수주 140억달러 달성

입력 2014-02-21 14:22


한화건설이 해외시장에서 140억달러의 누적 수주고를 달성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6일 사우디국영광업회사(Ma'aden) 등이 발주한 9.35억달러 규모의 인산생산설비 화공 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건설 수주 140억 달러는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07년추진한 글로벌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당시 김 회장은 한화건설의 해외매출 비중을 65%까지 끌어올리 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실제로 한화건설의 해외매출은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는 전체 매출 4조원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44%(1조 8천억원)를 차지했다.

한화건설은 2015년까지 매년 25%의 매출성장을 유지하고 해외매출 비중은 65%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근포 대표는 "올 한해 전 임직원이 '쇠를 갈고 돌을 닦는'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