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배우 김수현이 부른 임병수의 '약속' 듣기가 화제다.
김수현(도민준)은 20일 방송된 '별그대'에서 전지현(천송이)에게 노래를 불러줬다. 천송이는 "도민준하면 떠오를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도민준은 임병수의 '약속'을 불렀다. 이는 2007년 발매된 곡이다.
도민준이 노래를 하자 천송이는 도민준의 어깨에 기댔고 도민준은 쓸쓸하면서도 아련하게 노래를 이어나갔다.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 이 밤 다 가도록 아 행복했던 시절 많은 우리들 약속 자꾸 귓가를 스쳐 나를 슬프게 하네. 그대 잘못 아니에요 왠지 울고 싶어져요. 나는 너무나도 파란 꿈을 꾸고 있었어요'라는 가사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듯 했다.
도민준은 노래를 부른 뒤 천송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천송이는 "이런 유치한 프러포즈 받아보고 싶었는데..."라고 말했고 도민준은 "나는 이런 유치한 프러포즈 하게될 줄 몰랐어"라고 답했다. 천송이는 "완벽하게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우리 이제 꿈에서 깰 시간이야. 날 위해 어딘가에 존재해줘. 그러니까 내 말은... 가. 당신이 있었던 곳으로"라며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김수현 프러포즈 도민준 노래 임병수 '약속' 듣기 화제네" "'별그대' 김수현 프러포즈 도민준 노래 임병수 '약속' 듣기 들어보니 엄청 좋다" "'별그대' 김수현 프러포즈 도민준 노래 임병수 '약속' 듣기 뭔가 대박이네" "'별그대' 김수현 프러포즈 도민준 노래 임병수 '약속' 듣기 이 노래도 유행 예감" "'별그대' 김수현 프러포즈 도민준 노래 임병수 '약속' 듣기 도민준 때문에 화제 되네" "'별그대' 김수현 프러포즈 도민준 노래 임병수 '약속' 듣기 좋다 좋다... 가사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드라마 '별그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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