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 결과에 분노했다.
21일(한국시각) 새벽 3시 46분에 프리 무대에 선 피겨 여왕 김연아는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를 보였음에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낮은 가산점을 받으며, 144.19점을 기록,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러시아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는 트리플 플립과 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를 보였음에도 149.59점이라는 과도하게 높은 점수를 받아 총 224.59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치는 올림픽의 수치"라며 "푸틴 동네 운동회 할거면 우린 왜 초대한 거냐"라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글에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트윗이 7000회 넘게 되며 온라인 상에서 배성재 아나운서의 트윗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배성재 트위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성재, 푸틴 배성재 트위터 좀 들어가봐! 나도 김연아 은메달이 이해가 안 된다", "배성재, 연아 경기 보면서 속상했나보다 나도 그래 푸틴 평창 좀 놀러와라", "배성재 트위터 푸틴 보고있나? 소치 수치 진짜 말도 안된다", "배성재 트위터 푸틴 정신 차려라", "배성재 아나운서 그동안 중계 수고 많으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배성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