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발표를 앞두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바라는 제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와 경제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계가 정부와 함께 경제혁신에 앞장서고 내수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70명의 지역상의 회장단은 20일 전국 14만 상공인의 의지를 담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바라는 제언문을 발표 했습니다.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조적 파괴와 기업가정신 고취를 위한 규제개혁, 선진국형 벤처생태계 구축 등 3대 핵심과제를 꼽았습니다.
경제혁신은 기업이 실행주체인만큼 정부계획을 기업이 따르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과 정부가 서로 제안하고 수용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팀플레이를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혁신 3개년계획 실천을 위한 100대 과제를 지난주 청와대와 정부,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100대 과제는 비정상의 정상화 16건, 창조경제구현 25건, 내수활성화49건으로 구성됐습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과제로는 시장경제질서 교란행위 근절, 블랙컨슈머 피해 예방, 노사관계 정상화, 조세제도 선진화, 공공수주납품 제도 개선 등을 꼽았습니다.
창조경제 구현과 관련해서는 벤처창업 활성화, 산업계 창조경제 풍토 조성, M&A 법제 정비, 서비스·건설·플랜트 해외진출 촉진 등을 요청했습니다.
내수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산업 규제개선, 소비억제제도 개선, 국가 쇼핑주간 신설, 뿌리산업 육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이와 함께 지역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뿌리산업의 공장환경 개선, 산업관광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민간 기업혁신계획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