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삼성전자 물류시스템 배운다

입력 2014-02-20 09:51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이틀간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중소기업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물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물류 관련 교육 후 삼성전자로지텍의 물류 운영 현황, 국내물류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물류센터 현장을 직접 견학합니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물류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지난 2011년 기준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8.54%로 대기업(6.79%)이나 국제수준(미국 7.77%, 일본 4.90%)에 비해 물류비 부담이 높아 물류비 절감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형락 조합진흥부장은 “대기업과 비교해 개선의 여지는 매우 크나 실제 개선되지 않은 부분이 유통ㆍ물류 부문으로 중소기업이 고비용ㆍ저효율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물류시스템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 9월 실시한 ‘삼성전자 물류센터 벤치마킹‘에 이어 실시한 이번 교육으로 중소기업 물류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와 거래하지 않는 중소기업을 위해 무상 제공되는 특별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소기업의 물류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