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BS방송이 19일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1위는 아사다 마오(일본)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세계 피겨계의 최고 스타들인 한국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는 20일 새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나선다.
TBS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유력 후보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를 꼽으며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 8.5점, 트리플 플립 5.3점, 콤비네이션 스핀 3.0점, 플라잉 카멜 스핀 3.2점,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7.59점, 스텝 시퀀스 3.3점, 레이백 스핀 2.7점으로 총 33.59점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비해 김연아는 다른 기술점수는 아사다 마오보다 높으나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5.19점 낮은 2.4점을 받아 총 32.03점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해,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에게 밀릴 것으로 점쳤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역시 트리플 악셀, 콤비네이션 스핀, 플라잉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의 점수가 아사다 마오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아사다 마오 보다 낮은 5.83점을 받아 총 31.93점으로 3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네티즌들은 "기본점수만을 계산하고 예술점수, 실수로 인한 감점은 치지도 않았다" "그냥 아사다 마오에 대한 응원인 것 같네" "김연아, 저런 예상은 그냥 무시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출전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20일 오전 2시24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다.(사진=T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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