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봄, 화사한 '꽃남' 되는 방법은?

입력 2014-02-19 11:25


절기상으로 입춘이 지나 봄비가 내리고 싹이 돋는다는 우수(雨水)가 됐다.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새 봄에 멋진 '꽃미남'이 되고 싶은 남자들을 위해 손쉽게 화사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BB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남자들 중에는 스킨, 로션 등 기본적인 케어만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외모가 경쟁력의 하나로 인식되고 그루밍 족이 늘어나면서 BB크림은 남자 스킨케어의 '잇 아이템'이 됐다. 그러나 BB크림 바르는 법을 정확히 아는 남성들은 많지 않다. 익숙하지 않아 많은 양을 바르거나 고르지 않게 바르면 오히려 화장한 티가 나서 비호감인 남자가 될 수 있다.

▲ BB크림 바르기 전 피부결 정돈

겨우내 피부 관리를 소홀히 했다면 남자들의 피부는 찬 바람과 건조한 공기 등에 의해 들떠 있을 수 있다. 특히 남자들의 피부는 여자에 비해 피지 분비는 많은 반면 수분 함유량은 적어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워 각질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다. 들뜬 피부에 무작정 BB크림을 바르면 피부 각질 사이사이에 BB크림이 끼어 매끈하지 않은 피부 결이 더 부각된다. 때문에 화장이 잘 먹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얼굴의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따뜻한 물로 막힌 모공을 열어준 다음 클렌저를 사용해 피지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세안 후에는 보습 스킨을 발라 얼굴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에센스 로션을 발라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유지시킨다.

랩 시리즈의 멀티 액션 훼이스 워시는 작은 알갱이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폼 클렌저다. 워터 로션과 에이지 레스큐 풰이스 로션 플러스 진생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 콩알만큼 덜어 볼, 이마, 코, 턱 순서로 바르기

화장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 결점은 가려주는 자연스러운 남자 피부 연출을 위해서는 BB크림 바르는 양, 바르는 순서, 바르는 방법을 신경 써야 한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손바닥 혹은 손등에 콩알만큼 BB크림을 덜어낸다. 손가락 끝을 이용해 양 볼, 이마, 코 끝, 턱 다섯 부위에 분배한 후 볼, 이마, 코, 턱의 순서로 피부의 결 대로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펴 바른다. 이때 문지르듯 바르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좋다. 지워지기 쉬운 광대 부분과 코 주위는 다른 부위보다 조금 더 바르는 것이 좋다.

BB크림을 바르지 않은 턱과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턱 쪽으로 갈수록 옅게 바른다. 팔자 주름 과 코 아랫부분, 눈썹이나 수염, 머리카락 사이에 BB크림이 뭉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손바닥을 이용해 얼굴 전체를 감싸 BB크림이 뜨지 않도록 살포시 눌러준다.

랩 시리즈의 비비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는 가벼운 질감의 BB크림으로 자연스럽게 여드름 자국, 모공 등 피부 결점을 가려주고 단시간 내에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표현해 준다. 또 자외선 차단이 가능해 따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되고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아 모공을 더욱 작아 보이게 한다. 지속적으로 사용시 피부의 주름과 탄력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귀가 후 깨끗한 세안은 필수

BB크림을 바른 날에는 귀가 후 꼭 클렌징 세안을 해야 한다. 남자들은 물이나 간단한 비누 정도로 세안을 끝내는 경우가 있는데, BB크림을 씻어내지 않을 경우 화장품과 외부에서 묻어온 노폐물, 피지 등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BB크림을 바른 날에는 이중 세안을 하거나, 모공 깊은 곳까지 케어해주는 딥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야 된다.(사진=랩 시리즈)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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