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외국인, 지난해 6월과 동일한 이슈에 다른 행보 보여
올초 신흥국 위기를 겪으며 한국은 외환 보유고 증가, 경상수지 흑자 지속, 수출 호조로 인해 여타 신흥국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순매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외국인이 한국 비중을 낮게 가지고 가는 상황에서 그 비중을 채워가는 정상화 과정이 나타났었다면 지금은 한국 비중이 34.8%로 평균 수준이다. 따라서 외국인이 급격하게 들어 온다고 판단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펀드의 한국 비중 '평균 수준'
GEM 펀드 한국 비중이 12%로 과거 평균과 유사하다. ASIA EX-JAPAN 펀드는 16.6%로 과거 평균 18.5%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ASIA EX-JAPAN에서 한국 쪽으로 들어 올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
하지만 비중이 크게 낮아져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당분간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글로벌 자금 재유입 시기, 3월 중순 예상
글로벌 자금 재유입 시기는 3월 중순 예상하고 있다. 3월에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이 발표된다. 보통 정부 집권 2년 차에 설비 투자 사이클이 상당히 올라갔었다. 따라서 정부 정책 테마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외국인들을 자극할 수 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조정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눈높이가 낮아졌다. 또한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 오히려 1/4분기에는 실적이 좋게 나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3월 중순 정도가 되면 외국인들이 들어 올 수 있다.
3월, 정부 정책 효과 가시화 기대
2월 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면서 상반기에 정부 투자 집행이 70%쯤 될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 관심 있는 것은 투자 활성화, 5대 유망 서비스 산업 육성, 창조 경제 생태계 조성 등이다. 또한 한국전력과 관련해 에너지 수급 체계 개선이 주식시장에 테마를 형성할 수 있는 요소다.
[제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