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 복장이 확 바뀐다. 44년만이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새 유니폼은 디자이너 정구호씨가 맡았다고 한국야쿠르트는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44년간 야쿠르트 아줌마 옷 디자인은 계속 바꿔 왔지만, 트레이드 마크 격인
노란 상의와 모자에도 변화를 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새 복장은 기존 의상보다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이전보다 톤다운한 베이지색을 기본으로 산뜻한 핑크와 주황색을 섞었다.
외부 활동을 감안해 통풍성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고,
아웃도어 의류 형태의 패딩과 우비를 갖추고 동복용 내피를 별도로 마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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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부터 야쿠르트 아줌마의 호칭 변경 작업을 추진했지만,
친근감과 어감 등을 고려해 기존 '야쿠르트 아줌마' 명칭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